대구 중구 달성동의 달성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10일 달성토성 역사문화공원 사업이 정부의 3대 문화권 사업에 포함돼 내년도에 1차 사업분 56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성공원은 내년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까지 200여억원이 투입돼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다. 수십 년간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달성공원은 면적 12만6천576㎡로 동물원과 잔디광장,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62호로 지정된 달성토성, 대구시 문화재자료(제3호) 관풍루가 있지만 단순 휴식공원으로 전락한 상태다. 시는 달성공원을 역사문화공원으로 바꾸기 위해 ▷역사전시지구 ▷휴양문화지구 ▷생태체험지구 등 3개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사업지구 내 성벽을 따라 토성길을 복원한다. 역사전시지구에는 1968년 설립된 향토역사관이 영남문화박물관으로 리노베이션되어 ▷달성토성 역사관 ▷경상도관찰사 역사관 ▷영남문화관 등 실내 전시실과 야외 발굴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휴양공원지구의 경우 관풍루 주변에 전통 초화류를 활용한 야생화 화계원을 조성해 공원의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고 동물을 테마로 한 메모리얼 파크, 해자 등 토성 내부의 옛 원지형을 복원한다. 생태체험지구에는 토성 내 기존 일본식 정원과 불필요한 지장물을 철거해 한국의 전통 수목과 정원 양식을 복원한 산수정원을 조성하며 관찰데크, 정자 등을 도입한 생태체험마당, 물과 숲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달성공원을 대구와 신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공간(History), 자연이 살아숨쉬는 공간(Green),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Growth)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노경석기자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2010년 12월 10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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