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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 입주물량 절반으로 감소,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어..

창사랑 2011. 1. 24. 09:49

대구 내년 입주물량 절반으로 감소,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등록일 : 2010/10/13
 

부동산 시장도 하나의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 된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의 침체도 지역의 수급 불균형과 밀접한 영향을 가지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2008년 3만여 세대가 입주를 하면서 사상 최대의 입주 물량을 기록했다. 입주물량의 일시적인 급증은 지역 아파트 시장의 침체로 이어졌다. 이러한 시장은 침체 상황은 대구지역과 부산이 비슷한 시장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 부산 지역이 대구 지역 보다는 2년 정도 먼저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지역 아파트 시장은 지난 2004년 이후 입주 물량이 급증하였고 2006년 3만 1천여 세대가 입주를 하면서 최대의 입주 물량을 기록하였다. 부산의 경우 2004년 2만 9천 8백여 세대가 입주를 하면서 전년 보다 1만세대 이상 입주물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급격하게 둔화된다. 2003년 7.82%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했던 아파트 매매시장은 입주 물량이 급증하면서 0.9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다. 이러한 아파트 시장은 2006년 3만 1천여 세대가 입주를 하면서 0.14%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하며 2000년대 들어 가격 변동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아파트시장은 2007년 이후 다시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시장도 2006년부터 입주 물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급격이 둔화되다가 2007년 부터는 급기야 하락세를 나타내게 된다. 특히 3만여 세대가 입줄를 하면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든 2008년은 -3.28%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하며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가격 변동률을 기록하였다. 대구도 입주 물량이 2008년을 정점으로 입주물량이 2009년 1만 5700여세대, 2010년 1만 2600여 세대로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2009년 -0.55%, 2010년도 9월 까지 -0.2%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대구지역의 입주 물량은 내년부터 1만세대 미만으로 급감하게 되는데 2010년 5천200여 세대 입주에 이어 2012년 4300여 세대로 입주 물량이 급감하게 된다. 부산과 대구는 현재 2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비슷한 시장 상황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 상승세가 본격화된 2008년부터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60㎡미만의 소형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가격 상승에는 전세시장의 전세난으로 인한 수요가 일부 매매시장으로 돌면서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 아파트 시장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가격의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전세난이 올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여 부산의 2년전 상황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 아파트시장은 내년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역 수급 불균형이 예상 된다. 최근 중소형 전세난으로 인해 중소형 특히 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공급량의 급감은 중소형 아파트의 매물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내년 이후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의 상승세는 올 해 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